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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귀환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 대전환 

21세기 최악의 위기에서 찾아온 미래, 26인의 전문가에게 포스트 코로나 미래 지도를 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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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당겨진 미래, 우리는 어떤 길을 가야 할까?”
26인의 전문가에게 포스트 코로나 미래 지도를 구하다

지난 1년여의 시간 동안 전 세계는 코로나19와 지난한 싸움을 벌였다. 이전까지 축적해 왔던 방역체계나 평화 시대의 국제 협력 등은 눈에 보이지 않는 이 무서운 감염병 앞에서 무너질 위기에 처해 있다. 하지만 역사를 돌아보면, 유럽에서 흑사병이 중세 사회의 종지부를 찍고 르네상스와 근대사회를 여는 데 일조했으며, 스페인독감이 제1차 세계대전으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메꾼 자동화를 앞당겼다.

KAIST 한국4차산업혁명정책센터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선언된 이후 변화될 세상, 특히 가속화된 4차 산업혁명이 불러올 변혁의 세상을 준비하고자 온라인 국제포럼을 통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통찰을 공유하는 작업을 진행했고, 그 연장선상에서 이 책을 펴냈다.

집필에 참여한 26명의 전문가들은 책을 통해 경제, 의료, 교육, 노동, 기술, 국제 협력 분야에서 코로나19의 도전을 진단하고 새로운 미래를 대담히 예측한다.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 우리의 과거에서 끈질기게 맹아를 트고 있던 공생공락(共生共樂)의 미래로의 귀환을 위해 어떻게 취약한 고리를 끊어낼지, 그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엮은이 김소영 외 3인, 지은이 이상엽 외 25인

 


출판사 서평

전염병은 교류와 번영의 산물인 동시에 해당 사회의 가장 취약한 고리를 드러낸다고 의료사학자 프랭크 스노든은 말했다. 3차 대유행까지 이어진 감염으로, 개인은 생계를 위협받고, 당장 의료와 교육의 기회에서 배제되는 계층도 나타났다. 경제는 21세기 세계화의 추세로 형성된 글로벌 가치사슬이 깨지고, 국가는 글로벌리즘을 포기하고 지역주의·자국 우선주의로 가열차게 향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동하던 제조 지능화,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소비의 폭발적 확산으로 가속되고 있다. 코로나 이후 복귀할 일상은 우리가 개인, 사회, 국가로서 익숙한 과거가 아니라는 것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다.

흑사병과 스페인 독감이 그러했듯이, 코로나19 역시 인류 역사에 큰 변혁을 불러올 것임이 틀림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지금은 눈앞의 두려움에 움츠러들기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하는 시점이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코로나19 및 그로 인한 지금의 상황과 코로나19로 재편될 세상에 대한 전문가들의 통찰과 대안적 상상을 모아 변화될 미래에 대한 힌트를 우리에게 전한다.

제1부에서는 전 세계를 위협하는 코로나19의 정체가 무엇인지, 코로나19의 특성에 따른 방역체계의 고전 이유는 무엇인지, 앞으로 이 신종 바이러스에 어떻게 대응할 수 있는지 등을 분자생물학 및 통계학 관점에서 밝힌다.
제2부에서는 코로나19의 세계경제 및 지역경제에 대한 영향을 논의한다. 특히 최근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무역분쟁, 영국의 EU 탈퇴 등으로 이미 세계화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가 이 흐름에 어떤 기여를 하고 있는지 논의하며, 이러한 분석을 토대로 우리나라의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제3부에서는 코로나19가 가속화한 4차 산업혁명의 전망과 급격히 변화하는 사회와 노동에 대한 대응책을 제시한다.
제4부에서는 ‘진정한 배움의 끝은 변화’라는 말을 되새기며,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온라인 개학과 같은 교육의 변화 양상을 논의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교육의 방향을 전망한다.
제5부에서는 우리나라의 기술 역량 및 혁신생태계 이슈,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술 발전의 향후 방향,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의 도약을 위한 과제를 살펴본다.
제6부에서는 당면한 국제 문제를 살펴보고 우리나라와 세계 여러 국가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개인과 국가가 어떻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4차 산업혁명의 대전환을 맞아 현재의 위협을 변혁의 기회로 만들지, 이 책은 우리에게 그 방향을 제시한다.